김혜리 기자, 신형철 평론가 우리가 사랑한 책 북토크: 책 을 닫을 때 시작 되는 이야기
■ 북토크 소개
“2009년 『씨네21』을 위한 나의 인터뷰 요청으로 시작된 신형철 평론가와의 만남은, 언제나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겁다. 비평의 각 문단의 길이까지 균형을 맞추는 필자인 그에게 한 해의 최애 작품을 말로 소개해달라는 요청은 꽤나 무리한 부탁일 것이다. 잘 알면서도 나는 짐짓 모른 척 욕심을 부렸고 신형철 평론가는 사랑하는 책을 널리 알리려는 마음에 홀려 꾐에 넘어갔다.” - 김혜리, 『우리가 사랑한 책』 『우리가 사랑한 책』은 팟캐스트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에서 김혜리 기자와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여덟 명의 애독가가 자신이 사랑하는 책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혜리 기자는 책을 소개하는 이들을 ‘사서’라고 부르며, 그들에게 독서는 “삶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신형철 평론가는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의 숨은 고정 게스트로 오랫동안 김혜리 기자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왔다. 김혜리가 질문을 던지고 신형철이 자신이 사랑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하던 관계. 이번에는 그 방향을 뒤집어본다. 신형철 평론가가 김혜리 기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북토크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책과 영화를 사이에 두고 꾸준히 교차해왔다. 김혜리 기자는 『씨네21』 편집위원으로 오랫동안 영화를 소개해왔으며, 동시에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을 통해 책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해왔다. 신형철 평론가 역시 문학평론가이자 비교문학 연구자로서 문학뿐 아니라 영화에 대해서도 깊이 이야기해왔다. 두 사람의 일은 모두 책의 맨 뒷장을 닫고, 영화의 상영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작품을 읽고 보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다시 들여다보고 말하며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일.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을 때, 두 사람에게는 직업적인 측면에서든 개인적인 측면에서든 어떤 향유 방식이 생겨났을까. 이번 북토크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기술”로서 탐구해온 책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함께 마음껏 나눈다.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다양한 방식이 궁금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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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작가 소개
김혜리 기자 영화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글을 쓰는 일을 20세기부터 했다. 라디오에서 영화 소개를 한 인연을 계기로 2016년부터 영화 전문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을 최다은 PD, 임수정 배우와 함께 만들며 성격이 한결 밝아졌다. 글이 아닌 말로 하는 일에 친근해지면서, 2021년 2월부터 “혼자 걷고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을 위한 한 달치 큐레이션”을 표방하는 종합 오디오매거진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을 서울 홍익대 부근 지하 스튜디오에서 매달 만들고 있다. 영화 주위만 공전하며 살다가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로 인해 다른 태양계의 사람들과 조우하고, 재회를 바라던 사람들과 다시 마주 앉게 된 행운에 감사하고 있다. 소리 없이 북적이는 지금의 생활을 사랑한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글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생의 역사』를 출간했다. 2014년 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했고, 2022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비교문학 협동과정)에 재직 중이다. 관심사는 예술의 윤리적 역량, 윤리의 비평적 역량, 비평의 예술적 역량이다.
■ 북토크 안내
일정 | 8월 29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 서울아트책보고 모집인원 | 일반 시민 45명, 힙독클럽 회원 45명 모집기간 | 8월 13일(금) 오후 5시 ~ 8월 27일(목) 오후 5시 취소 가능 기간: 8월 27일 (목) 오후 5시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 (일반시민: 홈페이지 하단 [접수하기] 클릭)
■ 북토크 관련 궁금한 게 있나요?
문의 | 02-2066-4839 (화 - 토…